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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지민 "전현무, 내 인생 바뀌게 한 귀인" 고백 [RE:TV]

뉴스1

입력 2023.05.24 05:10

수정 2023.05.24 05:10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나운서 박지민이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해 방송인 전현무와 만난 일화를 전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MBC 아나운서국의 돌연변이' 아나운서 박지민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박지민은 오승훈 아나운서에 이어 MBC 아나운서국을 대표해 '세치혀'에 도전, 아나운서국 자체 오디션 후 최종 선발돼 출연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지민은 아나운서 인생을 열어준 귀인의 정체와 관련된 '썰'을 예고했다.

박지민은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지냈던 대학 시절을 언급했다.
늘 아나운서 3차 면접에서 떨어져 낙심했다고. 박지민은 대학생 때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했고, 이에 아나운서 시험을 계속 보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 중, 광고모델 아르바이트가 제일 수입이 좋았다고.

박지민은 당시 '토하는 연기'로 남성 슈트 광고 서브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시험 전날 촬영해야 하는 일정이었지만, 배우 정우성, 현빈 등을 메인 모델로 기대하며 촬영에 나섰다고. 박지민은 "멀리서 후광이 비췄다, 인생에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분이 걸어 나왔다, 다음날 시험 볼 생각에 착잡했는데,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박지민의 만난 남성 슈트 광고의 메인 모델은 '세치혀'의 M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였다고. 박지민의 귀인이 전현무라는 말에 곳곳에서 원성과 야유가 터져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민은 당시 아나운서 시험 전날 만난 선배 전현무에게 용기 내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민은 "제게 말씀해 주신 말 때문에 저는 이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아직도 그 말을 새기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그 말로 제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고백하며 '절단신공' 버튼을 눌러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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