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 성장 지원에 나섰다. 폴라리스세원은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대상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증자로 폴라리스세원은 신주 225만9377주가 발행된다. 납입 예정일은 6월 22일이다. 납입 이후 폴라리스오피스가 보유한 폴라리스세원 지분은 19.99%(1023만5353주)가 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로서 계열사에 대한 책임 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 1·4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사 지분 매각 평가 차익으로 연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93%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 9% 상승한 72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인공지능(AI) 오피스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차량용 공조 부품 사업부문에서 전기차용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실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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