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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도해 명품 관광도로 조성 속도 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4 08:59

수정 2023.05.24 08:59

25일 해남 목포구등대~양화마을 도로 개통
전남도가 오는 25일 지방도 803호선 목포구등대~양화마을 구간<사진>을 개통하는 등 다도해 명품 관광도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오는 25일 지방도 803호선 목포구등대~양화마을 구간<사진> 을 개통하는 등 다도해 명품 관광도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다도해 명품 관광도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도 803호선 해남 화원면 목포구등대부터 양화마을까지 지방도 2.6km 구간을 완료하고 오는 25일부터 개통한다.

이번 개통 구간은 지난 2018년부터 2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목포구등대에서 양화마을까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해안도로다.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 숨은 명소인 목포구등대와 인근 외달도 등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주민 교통 불편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특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현재 공사 중인 압해~화원 국도 77호선이 오는 2027년 완공되고, 실시설계 중인 해남 화원 후산~장수 간 해안도로가 완성되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연결되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품 관광도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산~장수 구간은 지방도로로 향후 설계가 완료되면 행정절차를 거친 후 기본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단절된 도로 개통으로 관광 기반 시설을 개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면서 "남은 구간도 특색 있는 명품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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