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제주 여행시 참고하세요” 국토부, 자율주행 짐 배송 서비스 시작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4 14:29

수정 2023.05.24 14:29

대구와 제주에서 운영되는 사업의 일환인 자율차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와 제주에서 운영되는 사업의 일환인 자율차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자율주행 짐 배송 서비스를 대구와 제주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은 국토부가 중소·새싹기업의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달구벌 자율차(대구)와 탐라 자율차(제주) 프로젝트의 여객운송 서비스가 짐 배송까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달구벌 자율차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에서 제공해온 수요응답형 여객서비스에 더해 생활물류 배송서비스를 접목하고 국가산단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근 대학교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단거리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한 서비스 모델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하고, 7월부터 로봇배송도 도입해 자율주행 물류배송의 전 과정을 실증한다.

탐라 자율차는 이미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와 중문 관광단지 일대 관광형 여객운송 서비스에 투입되고 있다. 이를 제주공항부터 호텔까지 여행객의 짐 가방을 자율차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자율주행기술 실증을 통해 자율차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신속히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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