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예정화와 결혼한 소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관련 인터뷰에서 '범죄도시2'가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대해 "'범죄도시2' 흥행은 팬데믹 기간이라 저희도 예상을 못했다"며 "너무 잘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도 (당시 흥행에 대해) 놀랐다"며 "그 정도 스코어가 나올 줄은 몰랐고 프랜차이즈를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2' 흥행 이후 3편을 선보이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그것 때문에 부담이라기 보다는 요새 극장에 사람들이 많이 안 찾아오신다"며 "제가 제작하는 영화들이 '범죄도시' 시리즈만 있는 게 아니다, 개봉할 다른 작품도 있다, 저도 한 사람의 관객인데 관객이 이렇게 줄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작게나마 힘이 돼서 조금이라도 더 도울 수 있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3편 흥행 스코어를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스코어는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2편 때도 영화의 목표는 항상 손익분기점이었다"며 "그것보다 조금 더 됐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기대인데, 기대감이 많다고 해주시니까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손익분기점이 일단 목표"라며 "스코어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그는 "해외에도 판매가 돼서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명인데 요즘에는 100만명 넘기도 어려워서 그것만 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마동석은 예정화와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해 "좋다"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아주 잘 살고 있다"며 "(아내가) 옆에서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편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상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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