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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8개 상장..순자산총액 9조5000억 돌파
지난해 말 대비 40% 가까이 증가..11개 라인업
복리효과 누릴 수 있어, '파킹'용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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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금리 투자 ETF 11종의 순자산총액은 9조5002억원(23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1종,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2종,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 5종 등 모두 8개 상품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덕분에 3종에 불과했던 지난해 말(6조8083억원) 대비 순자산총액이 40% 가까이 성장했다.
전체 ETF 시장(95조1491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8%다. 특히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의 순자산총액은 각각 4조7374억원, 3조6792억으로, 전체 712개 ETF 가운데 각각 2, 3위에 해당한다.
이들 상품은 은행 상품과 달리, 복리효과가 있다. 또 필요한 경우 주식처럼 매도해 언제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마땅히 자금을 둘 곳을 정하지 못했을 때 유용한 ‘파킹’수단이다. 특히 로를 만큼 오른 금리 수준에서 매일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3% 초반에 불과한데 비해 지난 25일 기준 KOFR와 SOFR 금리는 각각 3.636%, 5.05%에 이른다. KOFR는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SOFR는 미국 국채 담보 1일 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지표 금리다.
다만, 상품별로 운용방식과 비용 등이 다른 만큼 투자시 이를 눈여겨봐야 한다. 가령 KOFR ETF 4종 가운데 ‘ARIRANG KOFR금리’는 유일하게 현물 복제 방식을 채택했다. 나머지는 거래상대방(증권사)과 수익률 스왑(Swap)을 통해 지수를 복제·추종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합성형’이다.
SOFR ETF 5종도 ‘Bloomberg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 ‘KAP SOFR 지수’ 등을 따르는 상품으로 각각 나뉜다. 총보수도 0.05~0.15%로 차이가 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SOFR ETF는 통상 단기 미국달러 파킹 용도로 활용되는 만큼 최대한 비용이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이달 23일 선보인 국내 두 번째 ‘CD금리투자’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KIS CD Index)과 달리 ‘FnGuide CD91일 금리투자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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