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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 유재석·조세호 진행 차이 분석…일타강사 등극 [RE:TV]

뉴스1

입력 2023.05.25 04:50

수정 2023.05.25 04:50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이금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해 진행 비결을 전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방송인 이금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18년간 '아침마당' 생방송 4500회 진행, 만난 출연자만 2만 3400명을 자랑하는 방송계 전설 이금희는 "34년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사람과 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이금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금희는 현재 '소통'을 주제로 전국 팔도를 다니며 강연 중인 근황을 전했다.

조세호가 이금희와 유재석의 공통점으로 "대화하고 싶은 사람,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은 사람"이라고 꼽으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금희는 유재석에게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끌어내는 방법을 묻기도. 그러자 유재석이 "내가 들었을 때 답하기 힘든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이금희가 유재석의 말에 공감하며 "MC라고 해서 상대가 불편한 얘기까지 끌어내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다, 그걸 보고 시청자들이 이해하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금희는 진행 비결을 배우고 싶다는 조세호에게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금희는 유재석은 전반적으로 대본을 보지 않고, 머릿속에 흐름을 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조세호는 유재석과 다르다고. 이금희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진행 차이에 대해 "(조세호는) 머릿속에 흐름을 넣지 않고 다음 질문을 넣고 계신 것 같다"라고 분석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이어 이금희는 상대방의 답변을 듣기보다 다음 질문을 더 생각한다는 조세호에게 "안 들으면 오늘만 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날아간다"라고 조언했다.
이금희의 조언에 조세호가 깊은 깨달음을 얻자 유재석은 "진행 일타강사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감탄했다.

이날 '유퀴즈'는 이금희 외에도 모기 박사 이동규 교수, 국내최초 네쌍둥이 자연분만의 기적을 이룬 박두레-김환 부부, 아기 판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와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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