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사라지는 지방, 지역 활력에서 답을 찾다' 발간
이는 저출산으로 인해 사망자 보 출생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라지는 지방, 지역 활력에서 답을 찾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223만명에서 2022년 1358만명으로 경기도 인구가 10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통계청이 올해 2월 발표한 '2022년 인구동향조사'에서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하며 인구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해당 기간 사망자는 7만8990명인데 비해 출생아 7만5277명이었다.
감사원이 국내 저출산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2021년 7월 발간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 실태 감사보고서'에서는 2067년 화성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을 소멸 고위험 지역(65살 고령인구가 20~30대 여성인구의 다섯 배가 넘는 곳)으로 분류했다.
현재 도내 소멸위험 지역(65살 고령인구가 20~30대 여성인구의 두 배가 넘는 곳)은 가평, 연천,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6곳이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시·군별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고 정주 의식을 높이면서 지역 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재정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며 "소멸위험 지역 여부에 따른 31개 시·군의 경쟁적 관계 등 부정적 요소를 해소하고, '지역 활력'의 관점에서 상호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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