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제31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24일 완도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청정바다 완도에서 꿈을 여는 화합 체전'을 표어로 한 이 대회는 3일간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게이트볼, 골볼, 파크 골프 등 2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박정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기, 전남도체육회기,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기, 21개 종목 단체기 등에 이어 22개 시·군 선수단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했다.
이후 개회 선언으로 제31회 전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며 대회기가 게양됐다.
선수와 심판 선서는 선송은 완도군 배구 선수, 조범서 완도군 배드민턴 선수, 박철우 골볼 심판이 참여했다. 성화 점화는 완도군 장애인체육회 김동준 지도자가 함께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작은 부상 없이 경기를 잘 치르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우리 군이 스포츠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체전 기간 동안 청해진스포츠센터 앞 부대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운동 지도와 스포츠 재활 체험관,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스포츠 체험), 해양치유 플레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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