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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좋아할 만한 숨은 골목 맛집 여행지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5 10:23

수정 2023.05.25 10:23

여행객들이 흰여울문화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여행객들이 흰여울문화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외국인도 좋아할 만한 숨은 골목 맛집 여행지는 어디일까.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특색있는 지역 음식과 골목을 소개하는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이날 발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활용해 주요 해외 로드쇼 홍보는 물론,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먹방투어’ 발굴과 상품화 등 K-푸드를 통한 방한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현지인들이 즐기는 곳과 음식을 찾는 추세다.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에 소개된 곳은 최근 1년 동안 최소 3곳 이상 국내 여행을 하고,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일정을 계획하는 20~40대 한국인 1058명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골목과 골목 맛집’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와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지역특색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 표지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 표지

오션뷰를 배경으로 먹는 양은 냄비라면, 성게알 김밥을 맛보는 ‘부산 흰여울마을길’, 전통 디저트가 있는 ‘서울 서순라길’, 한국 원조 막창골목부터 로컬 푸드까지 두루 즐기는 ‘대구 앞산 카페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도 가볼 만한 숨은 골목 7곳을 각각의 특색 있는 음식을 주제로 소개하고 있다.


또 약 3시간 내외로 머무르며 각 골목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주변 도보여행 코스도 제안했다.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의 여행 가이드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 가이드북은 4개 언어(영문, 일문, 중간체, 중번체) e-북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e북은 공사 외국어 관광정보 누리집에서 6월 중순부터 확인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K-푸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식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의 중심 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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