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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의혹' 정진술 서울시의원, 민주당서 제명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5 13:49

수정 2023.05.25 13:49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 비위' 의혹에 휩싸였던 정진술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2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전날 정 시의원을 최종 제명했다고 시의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에 정 시의원이 당적을 상실, 무소속이 됐다고 통보했다.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정 시의원은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지난해 7월부터는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기도 했다.

정 시의원은 지난 달 4일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원내대표 사퇴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하루 전인 3일 서울시당이 윤리위원회를 열고 정 시의원에 대해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제명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 시의원의 사의 표명을 두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에선 '성 비위'를 비롯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 규정에 따르면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조치다.
처분은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거쳐 24일 확정됐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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