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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데보라' 유인나·윤현민 엇갈린 타이밍…황찬성 직진 계속, 결말은?

뉴스1

입력 2023.05.25 11:00

수정 2023.05.25 11:00

ENA '보라! 데보라' 방송 화면 캡처
ENA '보라! 데보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보라! 데보라' 유인나와 윤현민의 타이밍이 엇갈렸다.

지난 24일 오후 9시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연출 이태곤 서민정) 13회에서 데보라(유인나 분)와 이수혁(윤현민 분)이 위기를 맞았다. 다시 시작하자는 노주완(황찬성 분)의 말에 단호히 선을 긋지 못한 데보라의 모습에 이수혁은 망설였다.

이날 방송에서 데보라는 새출발을 결심하고 라디오코너 '연애에 진심인 편'으로 복귀했다. 연애코치 타이틀을 버리고 이별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데보라는 이별 후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와 이수혁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하는 코너에서 뜻밖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노주완이었다. 헤어진 연인과 다시 시작하기 위해 고백을 하러 간다는 그의 사연에 데보라는 당황했고, 횡설수설하며 코너를 급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데보라 앞에 노주완이 나타났다. 노주완은 다시 시작하자며 붙잡았고, 단호하게 뿌리치지 못한 데보라는 결국 그를 따라나섰다. 그렇게 데보라와 마주한 노주완은 "너한테만큼은 완벽한 남자친구이고 싶었다, 이기적이고 불안한 사람인데 안 들키려고 한 게 지쳤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데보라도 솔직한 노주완을 완전히 뿌리치지 못했다.

그 시각 방송국에 도착한 이수혁은 때마침 노주완과 함께 나가는 데보라를 목격했고, 그의 마음은 복잡해졌다. 연애서 프로젝트 미팅차 이수혁을 만난 데보라는 라디오 사연에 대해 설명 하고자 했지만, 때마침 노주완이 들이닥쳤다. 그는 "보라한테 들었어요. 일하면서 친해진 사이라고"라며 이수혁에게 인사를 건넸다. 의도가 다분한 노주완의 말에 데보라는 당황했고, 이수혁이 먼저 자리를 피하며 한발 물러섰다.

노주완의 거침없는 직진은 계속됐고 이수혁은 불편한 마음으로 데보라를 마주했다.
이수혁은 "다시 시작하게 된 거 정말 축하해요. 방송도, 연애도"라며 준비해 온 꽃다발을 건네고 돌아섰다. 두 사람은 계속 엇갈렸고 데보라도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보라! 데보라' 최종회는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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