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사진 분야 공모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루질을 둘러싼 갈등을 완화하고 유령어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30일까지 '제8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루질은 물이 빠진 갯벌 등 바닷가에서 비어업인이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하는 행위이다. 유령어업은 유령이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바다에 버려져 눈에 보이지 않는 폐어구·폐어망 등에 해양생물에 걸려 피해를 입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웹툰과 사진 분야로 진행한다. 웹툰은 '해루질을 둘러싼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상생'을, 사진의 경우 '유령어업 피해에 대한 경고와 예방'을 주제로 한다.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작품 1부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20점을 선정하고 8월 어촌어항공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그 밖에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총 상금 8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하고 우수한 웹툰은 영상으로 만들어 어린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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