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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의 변화? SSG, 김정우 내주고 두산에서 강진성 영입... 두산도 대만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5 15:57

수정 2023.05.25 16:44

1위팀의 변화? SSG, 김정우 내주고 두산에서 강진성 영입... 두산도 대만족

[파이낸셜뉴스] 잘나가는 SSG가 추가적인 변화를 도모했다.

SSG랜더스는 25일(목), 두산베어스 야수 강진성을 받고 투수 김정우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우타 외야수 뎁스 강화를 목표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며,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의 트레이드 영입으로 공·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2022년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두산으로 이적했다. NC 다이노스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혁혁하게 공헌한 바 있다.

1군에서 8시즌을 뛰면서 405경기에 출전해 286안타 23홈런 타율 0.265를, 퓨처스에서는 525경기에 출전해 439안타 41홈런 타율 0.306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121경기 395타수 122안타 12홈런 타율 0.309로 활약한 바 있다.

김정우는 최근 SSG 퓨처스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투수다.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김도현, 신헌민 등과 함께 1군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투수라고 채병용 투수 코치는 밝히기도 했다. 최고 구속도 145km 이상을 상회했다.

SSG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강진성 [두산 베어스]
SSG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강진성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현재까지 매우 만족스러운 분위기다. 어쨌든 퓨처스에서 투수 뎁스가 많이 얇아서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두산은 강진성의 활용도를 외야보다는 1루수로 한정해놓고 있어 해당 트레이드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대만족인 트레이드"라고 말했다. 두산은 1루 자원은 김민혁이 있고, 외야는 김대한이 있어서 강진성의 활용도가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강진성은 금일(25일) 곧바로 SSG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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