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시서밋은 전날 개막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대표 콘퍼런스 행사로 1부 세션인 라운드테이블은 기후위기로 인한 도시문제 해결 정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웨인 브라운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 △압데라힘 아우터스 모로코 카사블랑카 부시장 △길헤르미나 필로메나 살단하 동티모르 딜리 시장 △예스퍼 프로스트 라스무센 덴마크 에스비에르 시장 △마뉴엘 오멩 앙골라 루안다 주지사 △아하럽 에브라힘 카트리 케냐 몸바사 주의회 의장 △라토야 칸트렐 미국 뉴올리언스 시장 △카를로스 와드 에드워즈 칠레 산티아고 시의회 부의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도시의 리더들은 탄소중립도시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도시별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97개 도시들이 모인 기후위기 대도시 협의체인 ‘C40’ 회원도시인 오클랜드는 해운 탄소배출 저감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북유럽 해상풍력 해상도시 에스비에르는 온라인을 통해 도시 여건에 맞는 장기적인 저탄소 발전 정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공유한다.
각국 도시 대표들의 지정토론 이후에는 지속 가능한 사회, 경제, 산업적 발전에 기여하는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선언문을 이번 부산에서 최초로 선포할 계획이다.
이어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부 탄소중립도시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계획의 대표사례인 해상도시, 코펜하겐 등 주요 도시의 사례를 살펴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방안 및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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