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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회복세…매매수급지수 7개월 만에 80선 회복

뉴스1

입력 2023.05.26 09:35

수정 2023.05.26 09:35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3.5.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3.5.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개선됐다.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을 회복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4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7로 지난주(78.4) 대비 2.3포인트(p)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3주(17일 기준·80.0) 이후 처음이다.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지만 3개월가량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수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5개 권역 지수 모두 개선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83.9에서 85.1로 상승, 서울 권역 중 가장 수치가 높았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 지수는 83.1에서 83.4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6.2에서 81.0로 올랐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75.1에서 77.0로 상승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도 72.7에서 75.2로 개선됐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도 83.1에서 83.8로 올랐다. 수도권은(81.8→82.5), 지방(84.4→85.0)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도 같은 기간 80.0에서 82.1로 회복됐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 2월1주(60.5) 이후 매주 상승하고 있다.

전국은 84.6로 전주(83.9)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82.6→83.3), 지방(85.2→85.8) 지수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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