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우크라 고위 관리, 대규모 반격 준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7 19:06

수정 2023.05.27 19:06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탱크로 이동하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탱크로 이동하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맞서 대규모 반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 및 국방 위원회 위원장이 밝혔다.

다닐로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고 “내일이든 모레든 1주일 이내든”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신에서는 올봄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반격을 예상해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추가 무기 지원을 기다리며 반격에 필요한 훈련을 실시해왔다.

다닐로프는 볼리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시 내각에서 중심 역할을 해왔다.


그는 러시아 용병인 와그너그룹이 바흐무트에서 철수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며 그러나 다른 3개 지역에서 재결집하려는 것으로 “우리와의 전투는 끝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라며 차분함을 보여줬다
다닐로프는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희생이 컸지만 “우리의 땅, 우리의 영토”로 지켜야 했다며 이 도시의 일부만이라도 통제해야 하는 이번 전쟁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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