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영자가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송성호를 위해 멜로망스의 김민석을 초대했으나 노래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아 웃음을 줬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송성호 실장을 위해 '고음의 신' 김민석을 초대했다.
이영자는 고음이 고민인 송성호를 위해 고음 장인을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전에 우거지 짬뽕 맛집을 찾아갔다. 이영자는 국물을 먹어보더니 폭포를 찾아가지 않아도 득음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권율은 이영자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송성호를 부러워했다. 이영자는 술을 안 마셨는데도 해장이 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본격적으로 고음 달인을 만나기 전에 시장에 들러 장을 봤다. 특히 상추를 종류별로 구매했다. 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영자는 송성호를 평가해 달라고 했다. 송성호는 갑자기 노래를 하게 됐지만 이찬원을 만났을 때 들은 조언을 곱씹으며 보완하려고 했다. 이영자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옆에서 춤을 췄다.
손두부를 사서 가자며 두부 가게에 들른 이영자는 두부만 사서 가겠다는 다짐과는 달리 두부 부침을 주문해서 또 밥을 먹었다. 그런데 이영자는 첫 끼니라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 이영자는 "내 인생은 영화 같다. '첫 키스만 50번째'라는 영화가 있다. 단기 기억 상실증이라 하루만 지나면 잊어버린다. 내가 그렇다. 전에 뭘 먹었는지 잊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영자와 송성호가 도착한 곳은 마치 드라마 세트장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했다. 이영자는 '고음의 신'을 만나기 전 부지런히 요리를 준비했다. 이영자가 말한 '고음의 신'은 다름 아닌 멜로망스의 김민석이었다. 이영자는 "고음의 신을 만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엄청난 양의 상추를 보여줬다. 이영자가 상추를 종류별로 구매한 이유가 있었던 것. 심지어 텃밭에 있는 상추도 따먹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음식은 상추전이었다. 김민석은 이영자가 만든 상추전을 맛보고 감탄했다. 이영자는 김민석의 다정한 눈빛을 보고 "그 눈빛 뭐냐. 전 재산을 뺏어가겠다. 이러면 비밀번호 불어?"라고 농담했다. 김민석은 송성호에게도 다정하게 상추전을 먹여줬다. 두 번째 음식은 감태와 상추를 활용한 비빔면이었다. 김민석은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여전히 노래 얘기는 하지 않아 송성호가 김민석으로부터 고음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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