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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648가구, 6월 대량 공급 앞둬…"집값 반등 부담될듯" [분양 전망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8 19:25

수정 2023.05.28 19:25

이번주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공급된다. 서울 중심으로 일부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고 있지만 다음달 수도권에서 대량 입주 물량 부담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64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이 1054가구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퍼스비엘', 충남 천안시 백석동 '천안백석센트레빌파크디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수에르떼밀양'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인덕원퍼스비엘'의 경우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서 내손라구역주택재개발을 통해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에 총 2180가구이다. 이 중 전용면적 49~84㎡의 5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단지 인근 월곶판교선 청계역, 동탄인덕원선, GTX-C 인덕원역 등이 계획돼있다. 안양시 동안구 경계에 위치해 평촌신도시 및 인덕원 생활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 광주 동구 계림동 '교대역모아엘가그랑데' 2곳이 오픈한다.

서울 서대문구 'DMC가재울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283가구 중 92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56㎡ 77실 중 69실을 공급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 역세권 단지로 DMC(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시청 및 광화문, 여의도 업무지구를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이번주는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반등이 이어질지가 시장의 관심사이다.
서울 송파구가 전주대비 2배이상 높은 0.26%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25개구 전반에서 하락폭 둔화 움직임이 나타났다. 다만 본격적인 반등 시기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시장에서 온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아직 넘어서야 할 고비가 많다"며 "다음달 수도권에서만 약 2만5000가구의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어 전세가격은 물론 매매가격 반등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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