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짓는 ‘상무센트럴자이’가 오픈 4일 동안 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금) 문을 연 상무센트럴자이 주택전시관에는 금ㆍ토ㆍ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인 월요일까지 나흘동안 총 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택전시관 내부 또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는 설명이다. 1층에 마련된 교보문고 도서관과 SPC그룹이 운영하는 ‘오픈커피스테이션’ 또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들 시설은 상무센트럴자이 입주민 전용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주택전시관에 시연 공간을 마련해 수요자들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것.
아이를 데리고 방문한 김모씨(38세, 광주 서구 치평동)는 “주택전시관 안에 교보문고가 있어서 의아했는데, 단지 내 작은도서관이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적들로 채워진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을 것 같고 다양한 장르의 양질의 책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205㎡ 단위세대를 관람하고 나온 이모씨(45세, 광산구 수완동)는 “방송에서나 보던 유럽 프리미엄 주방가구, 가전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이런 곳에서 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방 옆 드레스룸도 만족스럽고 부부욕실도 호텔 욕실처럼 돼있어 솔직히 너무 탐이 난다”고 말했다.
유럽 프리미엄 가구 또한 눈에 띄었다는 설명이다. 상무센트럴자이는 903세대 전체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기본 제공한다. ‘지메틱(Sie Matic)’과 ‘라이히트(LEIGHT)’, ‘노빌리아(nobilia)’가 각 타입별로 구분, 적용된다. 역시 독일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Miele)’의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falmec)’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입지 만족도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단지 전면에 있는 상무대로를 통해 광주 시내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을 이용하기도 쉽다. 또한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종합버스터미널도 인접하며 롯데마트 맥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이 밖에 서광초, 상일중, 상일여고, 상무고 등 학교시설도 주변에 밀집해 있다.
분양 일정은 6월 5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편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성을 자랑한다.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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