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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RL 어렵지 않아요”···딜로이트 안진, 설명회 개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3:44

수정 2023.05.30 13:44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공동 개최
XBRL 편집기 사용방법도 설명
지난 26일 열린 ‘XBRL 재무공시 유의사항 설명회’ / 사진=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제공
지난 26일 열린 ‘XBRL 재무공시 유의사항 설명회’ / 사진=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회계업계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유의사항이 공유된 설명회가 열렸다.

30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26일 국내 주요 상장기업 회계·공시 담당자 대상 ‘XBRL 재무공시 유의사항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 주석의 XBRL 재무공시가 상장법인에 순차 적용되는 신 공시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딜로이트 안진 ‘XBRL 센터’와 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오는 6월 5~30일 상장회사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설명회 내용이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단계적 XBRL 재무공시 선진화 방안’ 설명을 시작으로 이형남 딜로이트 안진 XBRL센터장이 발표를 맡았다. 이외 딜로이트 안진 XBRL센터 전문가들이 각 분야에서 XBRL 재무공시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XBRL 기본개념 △XBRL Taxonomy(분류체계) △XBRL 구조화 △XBRL 편집기 기본 기능 및 사용방법 △XBRL 편집기 사용자 FAQ 등 상장기업이 XBRL 주석 공시를 위해 필요한 실무 사항이 다양하게 다뤄졌다.

연사로 나선 장재성 이사는 XBRL편집기 기본 기능과 사용방법을 설명했고, 이를 활용해 주석을 작성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시연과 함께 다뤘다. 강의 후엔 신 공시제도와 XBRL 편집기 활용방법, XBRL 작성 시 애로사항 등 기업 실무진들이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질의 및 응답시간도 가졌다.


이형남 센터장은 “새로운 공시제도 도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줄이고, XBRL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재무정보 데이터화를 통해 투자자뿐 아니라 기업도 정보이용자로서 효익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점차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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