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대만 국제여행박람회에서 한국여행 마케팅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3:12

수정 2023.05.30 13:12

지난 27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27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TTE는 2019년 기준 1000여개 부스와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 30만명이 참여한 대만 상반기 최대 여행박람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박람회 한국관 내 인천공항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대표 허브공항에 걸맞은 항공 네트워크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시설 및 서비스를 홍보했다.

특히 공사 관계자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해 기간 대만 여행객들은 전자여행허가(K-ETA)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며 인천공항의 다양한 환승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제3국으로의 여행이나 내항기를 이용한 지방관광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기간 중 부스 방문객 대상 △행운권 추첨 이벤트 △SNS 참여 이벤트 △인천공항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최신형 블루투스 이어폰,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라인 프렌즈 협업 캐릭터 상품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인천공항-대만 노선은 양국간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달 기준 국제여객수 17만명으로 2019년 4월 대비 86%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세계적으로 항공수요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여객 및 환승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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