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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이인츠바이오 ‘HER2 타겟 TKI’ 신약후보 물질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5:58

수정 2023.05.30 15:58

30일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왼쪽)과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가 기술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30일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왼쪽)과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가 기술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HER2를 타깃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JIN-A04’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4298억 규모이며 계약금 25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한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 신약 후보 물질이며, 현재까지 이를 타깃하는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없다.

제이인츠바이오는 2023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JIN-A04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하며, 생체 외(In vitro),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며 "빠르게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는 “JIN-A04는 ‘HER2 Exon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유한양행과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으로 JIN-A04가 비소세포폐암 치료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Best-in-Class TKI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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