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北, 평화·안정 위협 발사 강력 규탄"…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11:37

수정 2023.05.31 11:37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어떤 방식으로도 정당화 안돼
(서울=뉴스1) =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이 오전 8시5분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해군함이 나가 있는 곳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비정상 비행 후 추락한 공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약 66㎞ 거리에 위치한 섬이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5.3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이 오전 8시5분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해군함이 나가 있는 곳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비정상 비행 후 추락한 공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약 66㎞ 거리에 위치한 섬이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5.3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이날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제법을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발사를 결국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3국 수석대표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상기하고, 북한의 이번 발사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소위 위성 추가 발사 등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3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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