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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논란’ 김남국 탈당 후 국회 첫 출근…“윤리특위 소명할 것”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16:33

수정 2023.05.31 16:33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포착됐다. 김 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소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 모습이 국회에서 발견된 것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지난 14일 이후 17일 만이다. 그동안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본회의 등에도 불출석한 그는 자택과 안산 지역구 사무실 등을 오가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리특위는 전날 김 의원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기며 본격적인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자진 사퇴 의사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측이 김 의원 ‘클레이스왑’ 내 거래를 두고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비정상적 거래'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업비트에 사실 관계를 다시 확인해 보라”고 반박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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