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과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의 부당거래 의혹과 관련해 장 대표의 친형인 장인우(52)고진모터스 대표를 소환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고진모터스는 아우디의 국내 공식 딜러다.
검찰은 동생 장선우 대표의 부탁을 받은 장인우 대표가 조 회장 측에 고진모터스 소유의 차량을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그 경위 등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장선우 대표가 설립한 우암건설에 일감을 몰아주고 장선우 대표는 그 대가로 조 회장에게 뒷돈을 챙겨주는 방식으로 부당거래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4월 검찰은 장선우 대표의 배임·횡령 등 추가 비리 혐의를 포착해 그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바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