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ESG 워크숍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1 09:19

수정 2023.06.01 09:19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임원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워크숍'에서 논의하고 있다.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임원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워크숍'에서 논의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임원 워크숍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5월 31일 ESG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올해 신규 선임된 이미경 사외이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ESG 경영 트렌드와 삼성SDI ESG 경영의 현 수준(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삼성SDI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삼성SDI는 ESG 경영과 관련해 지난해 1월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고 2월에는 기획팀 내 ‘ESG 전략그룹'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 조직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 올해는 사업부에도 ESG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 9월에는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도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최 사장은 "ESG 경영은 미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이라며 "2030년 비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파트너사 및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ESG 경영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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