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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슬러거 외야수 한승연과 포수 김선우 상무 최종합격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1 12:23

수정 2023.06.01 16:52



상무에 합격한 기아 김선우(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상무에 합격한 기아 김선우(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광주=전상일 기자】 기아 타이거즈에서 2명의 상무 최종합격자가 나왔다. 포수 김선우와 외야수 한승연이다.

김선우는 롯데 김진욱과 호흡을 맞춰 강릉고의 초대 우승을 일궈낸 능력있는 포수다. 2년 연속 퓨처스리그에서 3할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강한 어깨와 좋은 프레이밍은 덤이다. 최근 웨이트를 통해서 몸을 급격하게 불리며, 파워가 좋아졌다. LG의 포수 김성우, NC의 박성재 등과 경쟁했고, 최종 낙점을 받았다.

외야수 한승연은 빠른 발과 펀치력을 겸비한 선수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파워가 좋다. 현재 퓨처스 외야수 중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성실한 자세와 거칠지만 가능성 있는 신체 조건으로 기아 타이거즈의 선택을 받았다. 또 하나의 하위지명의 기적이 탄생할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높다.

기아 슬러거 외야수 한승연 (사진 = 기아 홈페이지)
기아 슬러거 외야수 한승연 (사진 = 기아 홈페이지)

2군 퓨처스 손승락 감독은 “아직 컨택트 능력이 아쉽지만, 파워가 워낙 좋고 거기에 발도 빠른 선수다.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라며 한승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선우와 한승연은 12월 1일에 상무에 동반 입대하게 된다.


한편, 5월 31일 1군에서 145km의 빠른 볼을 과시한 우완 황동하는 아쉽게 탈락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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