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조선대학교와 함께 오는 2일 조선대에서 '찾아가는 해양수산 청년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기획자, 창업기업 선배를 연결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3개사가 이 행사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청년층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창업동아리,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특강, 창업 선배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업특강에선 해양수산 분야 청년창업 우수사례를 토대로 창업 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방법들과 창업기업의 자금 조달에 관한 투자 등 정보를 제공한다.
창업 선배 발표에서는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기업으로 지난해 165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빈센'과,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로 연 매출 33억원을 이뤄낸 '밸리스'의 대표들이 창업경험담 등을 나눌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역의 역량 있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설명회에서 얻은 생생한 창업 정보를 활용해 성공적인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창업 이후에도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해 나갈 계획인 만큼 예비창업자 여러분도 용기 있게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우수한 청년 예비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창업 성공사례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제주, 수도권에서도 권역별 창업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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