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49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오직 사랑으로 새로운 부흥'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전 세계 63개국에 교회 1163개를 개척한 순복음의 선교사 673명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 선교대회에도 북미와 일본, 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서남아시아, 소련, 중국, 대만 등 총 11개 순복음총회에서 선교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고국을 찾은 선교사들을 향해 사랑 축복 감사 존경을 담은 박수로 환영했다.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는 '절대 지상명령'을 주제로 한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승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이 절대 지상명령인데 한마디로 하면 선교"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복음의 열정이 식어지고 선교 사명자도 줄어들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일어나 복음의 증인, 전도의 일꾼, 선교사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선교사 입장식과 통성기도, 선교사 보고와 축사 및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우수선교사 및 30년 근속상 시상식을 비롯해 선교대회 후원제자교회들에 감사패 증정식도 열렸다.
이번 세계선교대회는 오는 2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선교사수련회로 진행되며,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선교사 자녀캠프'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 등지에서 열린다.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는 '선교사 자기관리'를 주제로 특강하며,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이 '선교지 이단 점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2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미스바기도회로 모일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