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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전 회복' 바라보는 부산교통公… 시민편의 제고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1 18:26

수정 2023.06.01 18:26

부산교통공사가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 조정에 발맞춰 승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도시철도 일평균 승객은 5월 말 기준 82만2000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서며 2019년 93만8000명의 88%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수송실적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으로 인해 2020년 67만3000명으로 급감한 이후 2021년 69만6000명, 2022년 78만명까지 점진적으로 회복돼 왔다.

따라서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률 제고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시민 대상 혜택 제공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유관기관 합동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부산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일회용 QR승차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설비를 신속히 확충하고 있다. 하반기 중 모바일 승차권을 출시해 스마트폰을 통한 승차권 구입 등 도시철도 승객에게 다양한 이용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중단했던 역사 내 문화행사도 이달부터 재개한다. 일부 혼잡역을 제외한 1~4호선 역사에서 전시·공연 등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행사 희망일 10일 전까지 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사 이동렬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일평균 승객 100만명 달성을 통해 공사 운영수지를 개선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행복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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