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한·중 청소년들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호화호특시 홈스테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2년 중국 내몽고 호화호특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대표단을 상호 파견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체험하는 국제교류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홈스테이는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오는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5박6일간 호화호특시에서 중국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 현지 가정생활 체험, 주요 명소 견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심사를 거쳐 8명(일반가정 4명, 사회적배려대상가정 4명)을 선발하고 왕복 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비자 발급비, 체제비 등 연수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한 후 오는 9일까지 행정지원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홈스테이 사업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과 소양을 갖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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