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투자 사기로 3억원을 빚진 '닥터 차정숙' 박준금이 명세빈에게 돈을 빌려보라며 아들 김병철을 압박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김정욱)에서는 아들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최승희(명세빈 분)에게 돈을 빌려보라 말하는 곽애심(박준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애심은 병원으로 개발할 수 없는 부지에 세워진다는 요양병원에 투자해 3억원의 손실을 봤다. 친구들에게 빌리기까지 해서 쏟아부은 돈이었다.
위기에 처하자 곽애심은 아들 서인호를 데리고 변호사 상담을 받았다.
곽애심은 서인호에게 돈을 갚아달라고 했지만 이미 자신의 명의로 신용대출까지 받은 서인호는 돈을 구할 방법이 없었다. 서인호는 차정숙에게 차정숙의 명의로 된 건물을 팔아 빚을 갚자고 했지만 차정숙은 이를 거절했다. 그 와중에 곽애심에게 돈을 빌려준 대학 동창이 서인호를 찾아와 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하기도 했다.
결국 곽애심은 아들 서인호에게 전화해서 "승희한테 돈을 빌려보면 어떠냐, 걔한테 3억원은 푼돈 아니냐"고 말했고, 난색을 표하던 서인호는 결국 최승희와 약속을 잡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