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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3억원 빚진 박준금, 김병철에 "명세빈에 돈 빌려봐"

뉴스1

입력 2023.06.03 23:26

수정 2023.06.03 23:26

'닥터 차정숙' 캡처
'닥터 차정숙'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투자 사기로 3억원을 빚진 '닥터 차정숙' 박준금이 명세빈에게 돈을 빌려보라며 아들 김병철을 압박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김정욱)에서는 아들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최승희(명세빈 분)에게 돈을 빌려보라 말하는 곽애심(박준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애심은 병원으로 개발할 수 없는 부지에 세워진다는 요양병원에 투자해 3억원의 손실을 봤다. 친구들에게 빌리기까지 해서 쏟아부은 돈이었다.

위기에 처하자 곽애심은 아들 서인호를 데리고 변호사 상담을 받았다.
서인호가 이혼할 경우 자신이 며느리 차정숙(엄정화 분)의 명의로 사놓은 건물을 비롯해 재산이 어떻게 정리되는지를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변호사는 서인호가 이혼할 경우 재산 분할을 50%까지 하게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정숙 명의로 산 건물은 세금 회피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법적 처벌을 받는다는 얘기에 절망했다.

곽애심은 서인호에게 돈을 갚아달라고 했지만 이미 자신의 명의로 신용대출까지 받은 서인호는 돈을 구할 방법이 없었다.
서인호는 차정숙에게 차정숙의 명의로 된 건물을 팔아 빚을 갚자고 했지만 차정숙은 이를 거절했다. 그 와중에 곽애심에게 돈을 빌려준 대학 동창이 서인호를 찾아와 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하기도 했다.


결국 곽애심은 아들 서인호에게 전화해서 "승희한테 돈을 빌려보면 어떠냐, 걔한테 3억원은 푼돈 아니냐"고 말했고, 난색을 표하던 서인호는 결국 최승희와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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