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우주발사체에 "안보리 결의 중대 위반" 한목소리 비판
한일 양국, 초계기 갈등을 봉합 중점 둔 실무협의 시작 해결키로
양국 국방 3년반 만에 회담 갈등 요소부터 풀고 안보협력 강화키로
[파이낸셜뉴스]
한일 양국, 초계기 갈등을 봉합 중점 둔 실무협의 시작 해결키로
양국 국방 3년반 만에 회담 갈등 요소부터 풀고 안보협력 강화키로
국방부는 "한일 정상이 한일 관계 정상화가 궤도에 오른 것을 확인하고,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만큼 한일 국방 당국도 안보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국방부 한 관계자도 "초계기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 국방 당국의 입장은 현재도 변함이 없다"면서도 "일단은 양측의 입장을 그대로 두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과 5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정상화와 관계 증진을 선언한 만큼 국방 당국도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이어진 초계기 갈등을 봉합하는 단초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이날 한일 국방장관은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 데 대해선 일치된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두 장관은 국제규범과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지역 및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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