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명장정수장서 증량 공급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에 따라 상수도 급수 전환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실시하는 이번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는 밸브 장기 사용으로 인한 디스크 마모로 역세척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유물의 정수지 유입 및 수돗물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급수 전환은 노후시설 정비로 화명정수장의 수돗물 감량 생산이 불가피함에 따라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화명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9.7만t을 감량한 24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은 각각 평균 생산량에서 10.9만t과 1.5만t을 증량한 74.8만t과 13만t의 수돗물을 생산한다.
본부는 급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탁수와 불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 급수 전환과 본 급수 전환 2단계로 나눠 시행할 예정이다.
시험 급수 전환은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을 단계별 대응을 통해 보완해 본 급수 전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본 급수 전환은 8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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