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따르면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농아인들의 체육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농아인 체육발전과 사회적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7개 시도에서 450여명(선수 212명, 임원·관계자 2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배드민턴, 볼링, 육상, 탁구 등 선수부와 게이트볼, 슐런, 역도(전시종목) 등 동호인부로 나눠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5일 오후 6시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황보승희 국회의원,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