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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 파일 1초 만에 전송 끝" SK하이닉스가 선보인 휴대용 SSD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5 10:28

수정 2023.06.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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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소비자용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비틀 X31’.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소비자용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비틀 X31’.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지난 5월 일반 소비자용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비틀 X31’을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외장형 SSD다.

X31은 최적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준 골드 P31과 최고 사양의 소비자용 SSD 제품인 플래티넘 P41의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X31은 순차 읽기 최대 초당 1050MB, 순차 쓰기 최대 초당 1000MB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1GB 크기의 파일을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빠른 데이터 이동이 야기하는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데이터 저장 속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밸런스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500GB의 데이터를 평균 초당 900MB 이상의 속도를 유지해 9분 내로 전송이 가능하다.

X31은 금속 알루미늄 외관 케이스를 채택해 기기 내부의 방열 효과와 내구성을 확보했다. 내부 기준 2m 낙하 테스트를 완료하며 물리적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검증했다. 제품 보증은 3년간 지원한다.

X31은 53g의 초경량, 74x46x14.8mm의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에 최적화됐다. IBM PC 및 맥, 태블릿,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된다. 용량은 512GB, 1TB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USB 연결 케이블 2종(C-to-C, C-to-A)과 함께 전용 범퍼케이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회사는 이달 중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도 X31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박찬동 부사장(NAND 마케팅 담당)은 “X31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까지, 포터블 SSD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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