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베트남에서 韓 항공화물 서비스 우수성 알려요"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5 13:16

수정 2023.06.05 13:16

김형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영업팀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5월 3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얏트 리젠시 웨스트 하노이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이 공동으로 진행한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김형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영업팀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5월 3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얏트 리젠시 웨스트 하노이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이 공동으로 진행한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및 호치민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베트남 지역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베트남 현지 포워더(화물운송 취급업자) 및 물류기업 61개업체 및 1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항공화물 분야 세계 2위를 기록한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과 강점에 대해 소개했다.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화물기 운항 개시 등 항공화물 분야 강점과 향후 계획 등을 안내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2년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 중 동남아 지역의 비중(16.9%)이 미주(25.4%), 유럽(17.5%)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43.5%)이 가장 높았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항공화물 물동량은 291만t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적기 확충함으로써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3년을 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 본연기능 강화 △미래 경쟁력 확보 △항공산업 경쟁력 향상 주도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9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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