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시아계 갑부들의 화려한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넥플릭스 리얼리티 쇼 '블링블링 엠파이어'에 출연해 막대한 부를 자랑했던 애나 셰이가 돌연 사망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애나 셰이의 가족은 "사랑하는 어머니, 할머니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 우리의 햇살이었던 애나 셰이가 뇌졸중으로 62세라는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슬프다"라고 전했다.
이어 애나는 삶을 즐기는 방법과 수많은 교훈을 가르쳐 줬다. 그녀를 영원히 그리워하며 잊지 못할 것이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애나 셰이의 부친은 미국 대표 방산 업체를 창립한 억만장자로 어머니는 일본계 러시아 귀족으로 알려졌다. 애나의 순자산은 6억 달러(한화 6700억원)에 달한다.
생전 셰이는 미국 LA에 사는 아시아계 갑부의 일상을 담은 '블링블링 엠파이어'로 쿨 한 매력을 뽐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다른 출연자들보다 나이가 두 배나 많았음에도 절대 가르치거나 과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어린 친구들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을 해줬다.
쿨한 언니의 모습을 보여줬던 애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애나에게는 아들 케니 켐프(27)가 있으며 케니에게 몇 명의 자녀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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