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정동만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이 주최하고 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시는 부산의 UAM 초기 상용화를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신공항, 항만, 철도 등 기반시설 및 천혜의 해상환경을 활용한 물류, 관광 등의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은 대규모 휴양, 쇼핑, 레저 시설들이 집중된 해운대와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있으며 부산항, 가덕도신공항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어 최적의 UAM 해안 항로 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이 수요와 상업성 측면에서 가장 최적화된 UAM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미 UAM 이착륙장(버티포트)을 고려한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등 도시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해안을 따라 설계되는 UAM 전용 하늘길(회랑)은 그 자체로도 관광상품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경남, 전남으로 연결되는 남해안권 수요와 울산, 강원을 연결하는 동해안권 수요도 흡수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UAM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부산의 지리적·환경적 장점을 기반으로 신라대 김영록 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영인 차장, 부산연구원 우석봉 전문위원, 카카오모빌리티 김민선 이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후 국토부, 시,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부산항만공사, LGU+, GS건설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B-UAM 서비스 전략을 모색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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