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응식 전 노무라금융투자 IBD 부문 한국 대표
딜로이트 안진 관계자는 “재무자문본부 인수합병(M&A) 자문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외국계 IB들과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문위원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한국씨티은행에서 근무했고, 이후 바클레이즈(Barclays) 증권 서울지점 지점장, 노무라금융투자 IBD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국내 대기업과 주요 사모펀드들의 M&A 거래를 자문해온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11년 전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재 브랜드 M&A 거래인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PE 컨소시엄의 12억달러 (약 1조6000억원) 상당 아쿠쉬네트 컴퍼니(Acushnet Company) 매수 자문, 2017년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브랜드 거래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 및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이 보유한 29억달러(약 3조8000억원) 상당 카버코리아 지분의 유니레버(Unilever) 매각 자문 등을 성사시킨 바 있다.
신 전문위원은 딜로이트 안진 M&A 자문 서비스를 질적, 양적으로 상향시키기 위해 글로벌 IB 운영전략 및 인프라 대한 벤치마크,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금융그룹에 대한 C-level 커버리지 강화, 지속 성장하는 사모펀드 고객들을 위한 자문역량의 강화 및 크로스보더 딜 기획 발굴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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