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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앞바다 우럭서 나온 세슘, 기준치 180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7 14:32

수정 2023.06.07 14:32

후쿠시마 제1원전.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이 여름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둔 가운데, 원전 앞 바다에서 포획한 우럭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이 지난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서 잡은 우럭을 검사한 결과, 일본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Bq)의 180배인 1만80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교도통신은 물고기를 잡은 장소가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도 기준치의 12배에 달하는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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