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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배터리향 가성소다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자-IBK투자증권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8 08:42

수정 2023.06.08 08:42


한화솔루션 CI. 연합뉴스
한화솔루션 CI.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한화솔루션에 대해 배터리향 가성소다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8년 국내 양극재 전구체에 들어가는 가성소다 사용량은 국내 전체 가성소다 수요의 2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3%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LG화학,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국내외 업체들의 국내 전구체 합산 생산능력이 작년 7만5000t에서 2028년 65만2000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가성소다 생산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84만t으로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경쟁사의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27만t을 증설하면서 점유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재생에너지부문의 수익성도 견고하게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세계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2·4분기 이후 판매 물량 측면의 개선 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모듈 스프레드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운임도 하락하면서 원가 개선이 예상되고, 대형 사이즈 비중이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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