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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38억원 규모의 드라마 시각특수효과(VFX) 기술 수주에 성공했다.
8일 덱스터스튜디오는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하는 드라마 <C(가제)>에 VFX 기술을 공급한다며 계약 금액은 프리프로덕션 1억3200만원과 본계약 중 일부 금액인 37억1450만원을 합친 총 38억4650만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해당 제작사와 지난 11월 드라마 <B(가제)>에 62억원 규모의 VFX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주식회사 덱스터디지털로 설립된 ‘덱스터’는 콘텐츠 기획, 촬영,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주요 핵심 사업은 시각특수효과(VFX) 제작이며 종속회사를 통해 음향 제작, 음향 설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덱스터는 신과함께, 모가디슈 등 굵직한 작품을 제작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함께 계약을 맺은 글앤그림미디어는 JTBC 드라마 ‘미스티’를 시작으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 기업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덱스터는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지난해부터 합류해 VFX 스튜디오로서 작품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추가 수주 성과가 이어진 만큼 VFX 작업에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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