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인하대, 내년에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반도체산업융합학과 신설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8 10:56

수정 2023.06.08 10:56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첨단 인재 양성 박차
인하대학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한다. 사진은 인하대 학생이 실험실에서 바이오시스템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한다. 사진은 인하대 학생이 실험실에서 바이오시스템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내년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반도체산업융합학과 등을 신설한다.

인하대학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심도 있게 양성하기 위해 2개 학과와 1개 학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1·2학년 교과과정은 교내 반도체 관련 학과와의 융합교육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전자·전기·정보통신공학·컴퓨터 분야의 핵심 교과목 위주로 편성된다.

3·4학년 교과과정은 반도체 관련 산업 분야와 연계할 수 있도록 반도체 회로 설계·소자·공정·인공지능 반도체·시스템 설계·소프트웨어·후공정 등 심화 응용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2024학년도 학생부 종합(인하미래인재), 학생부 교과(지역균형), 논술 전형 등 수시에서 27명 정시에서 13명 등 4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기존 공과대학의 생명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계약학과)와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과를 하나로 묶은 독립학부로 구성됐다.

바이오제약공학과는 인하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래 바이오 제약 산업에 기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만들어졌다.

인하대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만들었다. 이후 첨단 바이오산업에 부합하는 바이오 관련 학과를 추가해 단과대학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생명공학과 46명, 생명과학과 36명을 선발한다.

미래융합대학의 반도체산업융합학과는 인하대가 반도체 산업 내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의 라이프 사업(LiFE·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졌다. 정원 내 평생학습자 전형 2명, 정원 외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 28명 등 총 30명을 선발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시대 흐름에 맞춘 전공과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기둥이 되는 첨단 인재를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