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홀인원에 성공하며 골프 실력을 뽐냈다.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SNS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그냥 한 번에 드갔슴(들어갔음) #홀인원 #시선교란작전 완전 성공함"이라고 자랑했다.
영상에는 홀인원에 성공해 기뻐하는 정 부회장의 모습과 이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 부회장은 "믿을 수 없다(I can't believe it)"라고 말하며 직접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홀에 들어간 공을 확인했다.
이후 골프장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과 '섀도 크릭(shadow creek)'이라 적힌 깃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정 부회장이 이번에 홀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골프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 크릭이다.
지난 5일 정 부회장은 홀인원을 암시하는 기념 케이크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이목을 끈 바 있다.
정 부회장의 이미지를 본떠 만든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 머리에 영어로 '홀인원(HOLE IN ONE)'이라는 글귀와 정 부회장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모형이 장식된 케이크 사진이었다.
재계에서 소문난 골프광으로 알려진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골프 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현란한 무늬의 골프복을 착용한 사진을 올릴 때마다 '시선 교란 작전'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시해 골프복 사업을 하려는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