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원수 심어 양봉산업과 생태계 건강성 모두 향상 계획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이 우수한 수종을 발굴한 결과, 쉬나무, 헛개나무, 광나무, 이나무, 아왜나무, 꽝꽝나무, 피나무 등의 ㏊당 꿀 생산량은 90㎏이상으로 아까시나무(38㎏)의 2배가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청은 밀원수종 발굴과 수종별 명품꿀 생산을 위한 생리활성효과 구명 등 밀원자원의 가치뿐만 아니라 산불피해지 복구, 내화수림대 및 탄소흡수원 조성 등에도 적합한 수종 발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밀원수는 꿀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림곤충의 먹이자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생산성이 우수한 수종을 심으면 양봉산업과 생태계 건강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며 “꿀을 많이 수확할 수 있는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 보급을 위한 양묘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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