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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돌봄인프라에 통 큰 투자.."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만들기" 앞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9 10:13

수정 2023.06.09 10:13

3년 간 지방 아동 돌봄 인프라의 불균형 해소 위해 전국 400여 개 돌봄기관 지원 나서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육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어린이집을 방문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맨 왼쪽)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육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어린이집을 방문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맨 왼쪽)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아동 돌봄 인프라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보육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에서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 400여개 취약지역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 선사

앞으로 3년 간 진행되는 하나금융그룹의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 등 보육 취약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센터 200여개를 포함해 전국 400여개의 돌봄기관이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중 약 300여 개의 돌봄기관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무상 제공하고, 100여 개의 취약지역 돌봄기관에는 스마트 교육 기자재도 지원한다.

이날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의 행사는 경제계가 다함께 힘을 모아 지역 아동의 돌봄과 육아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의 ‘제3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경제인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은 2020년 9월에 개원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1500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20번째 보육시설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그룹이 이뤄온 보육시설의 양적 확충을 넘어, 아이들이 지역 돌봄기관에서도 어느 곳 못지않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최초 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시행

하나금융그룹은 △영유아 ESG 연계 금융·경제 교육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질적인 측면에서의 지역 간 교육 격차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7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권 최초의 ESG 경제 교육 콘텐츠 ‘하나 아이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일상생활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와 금융을 익히는 것은 물론 환경과 나눔의 의미까지 배우는 등 어려서부터 바르고 선한 경제관념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농어촌 돌봄기관에 교육용 태블릿 PC, 스탠드형 스마트 TV 등을 제공하고, 보육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미래 필수역량인 코딩, AI 실력 등을 길러 지역 간 디지털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결혼부터 임신, 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등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 여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 임직원, 소방공무원의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전문 검진 및 난임 치료 지원 △그룹 내 공간을 활용한 ‘하나 맘케어 센터’ 오픈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등 저출산 문제 해결과 초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오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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