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입법예고된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3월 14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공포 이후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동의방법 및 온·오프라인 중복규제 개선, 공공분야 개인정보 안전성 강화 등이 담긴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과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고시) 및 과징금 부과기준(고시)에 대한 개정 방향도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공청회 이후에도 누구나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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