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분기점 일대서 대형 사고
16t 화물차 운전자 50대 숨져
16t 화물차 운전자 50대 숨져
[파이낸셜뉴스] 수학여행을 다녀온 고등학생들을 태운 버스와 화물차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 19분경 경기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양평방면) 일대에서 화물차 2대와 수학여행 버스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6t 화물차 운전자 A씨(50대)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버스 2대에서도 고등학생 탑승자 20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A씨의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15t 화물차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사고 충격으로 차들은 밀려났고, 앞서가던 버스 2대까지 부딪치면서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서울의 고등학교 학생 69명과 교사 4명 등 73명이 나눠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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